그런데 세상에!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이렇게 청순가련형 미남의 중저음이 나오다니 반칙 아닌가?

그래서 별명이 牛牛라고 불린다더라. 창법이 소울음 창법이라 팬들이 붙여준 이름이라고 한다.

팬들도 정말 귀엽다. 중국 소가 이렇게 울음소리가 좋은가 싶다.

축옥의 성공은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나는 색감이 예쁜 영상미와 안정적인 앵글 그리고 장면마다 잘 어울리는 환상적인 OST가 큰 역할이라고 본다. 장릉혁의 출연료를 깎아 제작비로 쓰자는 소문도 있었는데, 실제로 그 돈이 제대로 쓰인 것 같아 다행이다.

그래서 영상감독과 음악감독이 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또한 중국은 더빙을 많이 해서 사정의 목소리가 더빙인 경우가 많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더빙을 씌우기 전의 장릉혁의 목소리로 연기하는 모습을 봤을 때 성우와 큰 차이가 없어서 놀랐다.

알고 보니 그 성우분이랑 장릉혁이 많이 닮았다는 이야기도 많았다. 남자배우는 목소리에 크게 의존한다고 생각하는 나에게, 장릉혁의 매력은 바로 그 목소리다.

진짜 내 손가락보다 가느다란 손가락을 지닌 사람을 처음 봐서 신기했고, 한동안은 장릉혁의 노래를 무한 반복하며 들을 것 같다. 노래만 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들었다.

ps/ 한 번 워킹하는 걸 끝까지 보니 계속 워킹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편집이 잘되어 음악 Fast Cars & Superstar가 장릉혁과 찰떡이었다고 생각했지만, 장릉혁 주제곡이라는 댓글을 보고 빵 터졌다.

워낙 핫해서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영상이 쏟아지는데, Is he still walking?이라는 댓글에 또 빵 터졌다.

어떤 댓글은 걸음을 멈추지 말고 계속 걸으라 하고, 진짜 댓글 천재들이 많다. 걸을 때 살랑이는 중염의 빨간 안감이 드러난 연미복이 흰 피부와 어울려 뱀파이어 같은 매력을 주기도 한다.

타이밍에 맞춘 조명이 얼굴을 탁 비추며 분위기가 확 바뀌고, 등장하는 색소폰 연주자들이나 색채의 대비가 만화 같은 장면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리고 그런 장면들이 어쩌면 이 작품의 가장 강력한 매력 포인트일지도 모른다.

다음은 또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대된다....